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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지 오마니 결혼 사진 아우가 보내온 사진. 일주일에 한 두번은 늘 들려서 부모님께 점심 대접해 드린다는 아우. 고맙고 미안하지. 아우가 집 정리하다가 앨범에서 발췌해서 보내온 사진. 말 그대로 부모님 청춘 시절 당시 예식장에서 결혼식 올리는건 드물었다고 하던데. ㅎㅎㅎ 카추사 출신이신 아부지의 영향이 컸을 듯. 아마 59년 아니면 60년 초일 듯. 세월이라는게 참.... 2020. 7. 19.
마야,임영웅,KCM-진달래 꽃 대학 1학년이 80년이었다. 입학하자마자 데모에 휩쓸려 과 선배들과 민중가등을 배울 때 진달래꽃도 당당하게 데모가 중 하나였다. 이런 시가 데모가로 될까? 라는 우려도 잠시 흥겨운 율동과 함께 이 노래를 힘차게 부르고 나면 돌도 제법 던지곤 했다. 참 이상한 시대이긴 했다. 제대로 된 게 하나도 없던 시절, 제대로 된 아름다운 소월의 대표시가 학생운동가로도 불렸던 때가 있었다는 전설이 내려오는데 아무도 아는 이는 없다는 전설같은 이야기. ㅎㅎㅎ 그리곤 한참이 지나고 또 한참이 지났는데 이 소월의 시가 에 의해 다시 태어 나더니 몇몇 가수들에의해 새롭게 불리우고 있다. 누군가 그러더라. 90년대 음악의 특성 중 하나가 이별 노래인데 흥겹게 부른다고. 이 노래도 그런 특징이 아닌가 싶다. 을 부른 가수 중에.. 2020. 7. 18.
코크레인 (Cochran)공원에서의 산책 캘거리 북쪽애서 차로 20분정도 거리의 소도시 아늑한 곳. 모처럼 아내와 뭉치와 드라이브겸 산책을 더녀왔다. 날씨좋고 별로 안덥고. 아래 사진은 파노라마로 찍은 사진들 이제 하산 해야지 하산하면서 정문 쯤에 보이는 공원의 역사쯤 되는 표지판 2020. 7. 15.
The Water Is Wide(Traditional)with lyrics-Karla Bonoff 날씨가 꿀꿀하다. 비가 오다 말다 하다가 우박이 한차례 지나갔다. 그리고 따시 햇볕은 쨍쨍. 다시 구름. 일요일 오후는 좀 한가하다. 손님도 드문드문. 이럴 때 듣는 음악엔 잔잔한 게 최고. "The water is Wide". 스코틀랜드 포크 송인데 1600년 경에 나왔다고 한다. 수 많은 포크송 가수들이 불렀다. 위키백과를 찾아보니 이 노래를 부른 가수들이 참으로 많다. Cowboy Junkies, Bob Dylan, Pete Seeger, Rangers, Joan Baez, Fred Neil, Enya, Steeleye Span, Linda Ronstadt, Karla Bonoff, James Taylor, John Gorka, Daniel Rodriguez, Luka Bloom, Steve Goo.. 2020. 7. 13.
저녁 산책과 맑은 하늘 일찍 들어온 날은 일찍 저녁을 먹고 산책을 나간다. 비가 안와야 하는건 물론이다. 뭉치를 데리고 아내와 딸과 함께 산책을 나갔는데 하늘이 너무 맑고 구름이 멋져보였다. 잘 찍지 못하는 솜씨지만 연신 디카를 눌렀다. 동네를 한바퀴돌고 뒷마당과 인접해 있는 공원겸 축구장을 아래서 올려다보며 찍은 사진 위 사진 중 맨 아래 2장은 집에 돌아와서 거실에서 찍은 것. 구름들이 갑자기 엄청 몰려오는 중. 1시간 후엔 구름들이 거멓게 변하고 번개가 쳤음. 우하하하. 그냥 하루의 일과를 이렇게 올리는 것도 재미있음. 2020. 7. 8.
80년대 팝송-The Night Chicago Died(Paper Lace) 이 노래는 1974년에 발표된 노래이지만 한국에서는 70년대와 80년대에 걸쳐 유행한 곡이라 그냥 80년대에 넣었다. 가제트가 이 노래를 처음 접한 건 고등학교 1학년 때.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여름 방학에 RCY 여름 봉사활동을 주문진으로 가게 되었는데 봉사를 다 끝내고 숙식을 위해 빌린 인근 국민학교(그 때는 이렇게 불렀지) 강당에서 쉬고 있을 때였다. 그 때 2학년 선배가 묵직한 검정색 카세트 플레이어에 테이프를 넣고 이른바 잘 나가는 팝송을 틀어줬다. 대부분 비틀스이거나 존 덴버,사이몬과 가펑클이 주였는데 갑자기 처음 듣는 팝송이 흘러나왔다. 지금 소개하려는 The Night Chicago Died라는 노래. 그 강당에 있던 대부분이 처음 듣는 노래였다. 그 선배도 자기 형이 녹음한 거라 제목.. 2020. 7. 7.
팬텀싱어 3를 보고 드디어 팬텀싱어3가 끝났다 몇 번 건너 뛰면서 봤지만 귀 호강하면서 본 프로. 결국 우승은 팀 멤버 케미가 좋은 라포엠이 차지했다. 나에게 마지막 무대의 점수를 매기라고 하면 오히려 라비던스 1위지만 시청자들은 이미 라포엠에 점수를 줄 준비가 다 되어 있는듯 했다. 이건 마치 슈퍼밴드 최종회에서 호파폴라가 이미 우승을 확정한 거랑 비슷하다고나 할까? 라비던스 의 이스라엘 곡 선정은 그들의 도전 정신을 보여주기에 충분했고 내용 구성도 훌륭했다. 나로서는 준우승에 머문게 좀 아쉽긴 하다. 개인으로 따지면 레떼아모르 팀의 리더이자 막내인 길병민이 최고지만 팀 멤버들의 실력이 많이 아쉬웠다. 아무튼 끝났다. 내년에도 열릴까? 2020. 7. 5.
Canada day dinner party 7월 1일은 Canada day 국경일이다. 밴쿠버 가족 여행시 집과 뭉치(강아지)를 봐줬던 조카와 예전 우리집에서 장기 하숙을 했던 유학생 그리고 조카와 아는 형 이렇게 셋을 초대해서 저녁을 먹었다. 마눌과 딸들이 고생했지만 모처럼 즐거운 저녁. 너무 많이 먹어서 좀 괴로웠다 ㅎㅎㅎ 2020. 7. 3.
캘로나에서 캘거리 집으로 가족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지 일주일이 넘었다. 바쁜 탓도 있지만 게으른 탓이 더 크다. 아무튼 여행의 마무리는 해야지. 딸들은 캘로나 호텔에서 1박을 더하고 우린 salmon arm 근처의 지인 쥬유소에 와서 1박을 했다. 어른들 틈에 끼어 재미없이 보내긴 싫은 거 인정. 대신 집에 오는 길에 딸들을 데리러 왕복 3시간을 운전해야했다. ㅎㅎㅎ 위 사진들은 딸들이 찍은 호텔 주변 사진 우린 주유소에서 아침을 먹고 난 딸들을 데리러, 아내는 고사리를 캐러 갔다 무려 한 양동이 고사리 수확. 주유소 부근 사진들 호텔로 가서 아이들을 데리고 체크 아웃을 한 후 다시 주유소로 와서 가족 합체. 휴 힘들다. 아래는 체크 아웃시 사진자 다시 캘거리로 출발 조수석의 아내가 찍은 캘거리 거의 다와서의 고속도로 주변 사.. 2020. 6.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