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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캘거리11

Crowfoot Liquor Store 이거 참 남사스럽네. 가 봤던 곳에 리쿼 스토아(술 파는 곳)을 올리다니.. 명소라고 하기엔 좀 그렇고.... 하지만 아마 이 곳이 캘거리내의 Liquor Store 중에서 손꼽히는 장소라서 올려봅니다. 물론 집에서 가까워서 가제트가 자주 애용하는 곳이기도 하고. ㅋㅋㅋ 캐나다는 한국,미쿡과 다르게 일반 소매점에서는 술을 살 수 없고 Liquor Store에서만 술을 살 수 있습니다. (아시는 분들도 계실테고) 일단 위 사진이 정문. 입구는 오른쪽. 와인 진열대를 찍었는데 선명하지 못함. 거의 전세계 와인이 다 있다고 보면 됨(미쿸,캐나다,프랑스,이탈리,호주,뉴질랜드,칠레 등...) 진열대 앞에는 매주의 특가상품들이 놓여 있음. 맥주 진열은 초대형 냉장고 안에 다 있다. 통로가 4개나 되어 다니면서 둘러.. 2020. 3. 23.
Gasoline Alley Museum 캘거리 Heritage park 안에 있는 클래식 자동차 전시장 자동차 광이라면 여기서만 하루종일 있어도 시간이 모자르다. 50,60년대 차들이 즐비하기 때문이다. 차에 붙은 설명을 읽고 사진 찍고 그러면 어느새 하루가 다 간다. 북미에는 클래식 자동차를 사고 파는 장소가 별도로 있긴하다. 그 때가 되면 늘 관람객들로 붐비는데 캘거리도 예외가 아님. 길을 가다보면 심심치않게 오래된 차들을 보게 되는데 외관은 구형이고 내부는 다 자기들이 새 것으로 개조한 것이라고. 그런게 취미인 사람들이 많다. 몇 장의 클래식 자동차 사진을 올린다. 2020. 3. 21.
먹을 것을 기다리는 뭉치 우리집 막내 뭉치. 식사시간이면 늘 테이블 밑에서 기다리거나 아예 의자에 올라와서 먹을 것을 탐하는 놈. 동물병원 의사 말로는 식탐이 많다고 한다. ㅎㅎㅎ 오늘, 식탁 의자에 올라와 먹을 거 좀 같이 먹자는 놈. 귀엽다. 2020. 3. 1.
뭉치 처음 집에 온 날 2014년 11월 뭉치가 처음으로 우리 집에 온 날 둘때 딸의 끈질긴 요청으로 결국 승낙 사스카치원에서 비행기로 공수되어 드뎌 도착한 뭉치 그때는 이름도 없었지. ㅎㅎㅎ 2020. 1. 20.
카운터에 앉은 뭉치 이 뭉치 사진도 사진 정리하다가 찾은 거 날짜는 2015년 12월 20일(일) 일요일이라 딸이 아빠 도와주러 나오면서 뭉치도 데리고 나와 카운터에 올려 놓은 거를 찰칵 이뽀! 2020. 1. 20.
잠자는 뭉치 털을 깍고 소파에서 선잠 자는 뭉치 귀여워 ㅋㅋㅋ 2020. 1. 19.
캘거리 구멍가게 이야기 1 –Nancy 할머니 날씨가 좋다는 이야기는 알아들었다. 다음 문장들은 입술 사이를 제대로 뛰쳐나오지 못한 채 Nancy 할머니의 입 가장자리를 맴돌다 가게 바닥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그래도 난 아는 척을 해야 했다. 바닥으로 떨어진 문장들 사이에서 힘을 내어 일어나 내 귀에 다다른 두 단어 ‘gift’와 ‘lost’로 유추해서 만든 응답은 ‘so, did you find?’란 유치원 아이들 수준의 어정쩡한 대꾸였다. 그런 뭉개진 독백과 유치원생의 대답이 오가는 시간대는 대체로 손님이 별로 없는 10시에서 11시쯤이다. 가끔 Nancy 할머니가 있는 동안 들어 오는 손님을 맞이할 때면 그 중얼거리는 독백 혹은 푸념을 주문과 결재 하는 사이에 신경을 곤두세우며 들어야 한다. 그러나 그 둘은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가? 난 못 알아.. 2020. 1. 18.
간절한 뭉치 식탁 밑에서 같이 나눠먹기를 간절히 원할 때 뭉치는 두 앞발을 다 그릇에 넣고 기다린다 애절한 눈빛과 함께 2020. 1. 17.
포장이 바뀔 담배 이미 대부분 담배 포장이 지저분한 브라운 색으로 바뀌었다 얼마 안남은 것들 기록(?)으로 남겨둔다 2020. 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