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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2

가을에 불러보는 노래 2 8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 중에서 조용필과 이문세를 빼놓고 말한다면 할 말이 별로 없다. 가을 노래 두번째로 택한 가수가 이문세. 화염병과 최루탄으로 얼룩진 시대를 살았던 젊은이들의 가슴을 그들의 언어로 따뜻하게 위로한 이문세와 고(故)이영훈을 이 시간에 잠시 추억하는 것도 가을을 보내는 좋은 방법이 아닐까? 이 글의 주제가 가을에 대한 노래이기에 이문세와 이영훈이 같이 작업한 그들의 탁월한 앨범인 (난 다 샀다)을 다 이야기 할 수 없는것이 많이 아쉽지만.... 가을과 관련된 이문세의 노래 중에 생각나는 것은 '가을이 오면'과 '시를 위한 시'인데 '가을이 오면'은 그 가사 중에 '가을'을 빼고 '봄'을 바꿔 넣어도 조금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 가을에 대한 노래가 아니라 사랑하는 감정을 가을에 끼워 맞춘 .. 2020. 9. 24.
가제트 애창 가요 씨리즈 4-이문세-로뎀 아래서 이문세 노래는 워낙 좋고 유명한 곡이 많아서 몇 곡을 올려도 사실 부족하다. 특히 가제트 18번인 은 시도 때도 없이 듣는 노래 중에 하나이고 이영훈 작곡가와 함께 한 3,4,5집 특히 5집은 가제트가 전 곡을 다 좋아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그 이후의 앨범에 대해서는 예전과 같은 애정은 없었고 그저 몇 곡만 흥얼 거렸는데 지인에게서 선물받은 12집 CD를 듣다가 이 노래 에 꽂히게 되었다. 일단 가사가 다른 노래에 비해 생각할 여지를 많이 준다. 아래 가사를 음미해 보자 이 넓은 세상을 쉬어 갈 수는 없나 내 마음 저 하늘 회색빛 구름같이 너무도 넓은 그 곳은 끝이 없어서 아무도 내 지친 몸 보질 못하지 얼마나 더 가야 푸른 초원이 있나 그리운 그대의 작은 집을 찾아서 잊었던 너의 노래 귓가.. 2020. 3.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