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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인 이야기2

로마인 이야기 6(팍스 로마나)-귀골 그리고 처음 아우구스투스는 정치가로서는 카이사르보다 완벽하고 적절한 자질을 가진 인물이었다고 주장하는 연구자가 많다. 나중에 역사가 타키투스가 평했듯이,아우구스투스는 유일한 승자가 된 뒤에도 "남들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오랜 시간을 들여 한 가지씩 권력을 수중에 넣어 결국 모든 권력을 장악한" 반면, 카이사르는 유일한 승자가 되자마자 당장 종신 독재관에 취임하고 억지로 혁명을 추진한 점이 다르다는 것이다. 나는 이 차이를 첫째는 두 사람의 성격 차이,둘째는 카이사르가 54세에야 비로소 '혁명'을 시작할 수 있었던 반면에 아우구스투스는 33세부터 시작할 수 있었다는 연령 차이,셋째는 카이사르 암살에서 교훈을 얻은 아우구스투스가 절대로 죽음을 당해서는 안된다는 의지를 갖게 된 점에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여기서 또 한가지 .. 2020. 1. 28.
로마인 이야기 3(승자의 혼미)-개혁 매사는 좋은 면과 나쁜 면을 갖게 마련이다. 좋은 면밖에 없는 제도는 신의 솜씨로도 만들어낼 수 없다. 따라서 개혁이란, 원래부터 나빴기 때문에 고치는 것이 아니라, 처음에는 좋았지만 세월이 흐름에 따라 나빠진 면을 고치는 행위라고 할 수 있다. 로마군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이루어진 마리우스의 개혁에도 얼마 후에는 나쁜 면이 나타나게 된다. 대부분의 역사가들이 비판하는 로마 군단의 '사병화'(私兵化)가 그것이다. 시오노 나나미 지음 "로마인 이야기 3 -승자의 혼미" 중 p 113 ========================================================== 가제트의 밑줄긋기 ------------------------------- 모든 사물에는 양면성이 있다. 그러나 그 양.. 2020. 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