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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느끼는 것들/뮤직 노트42

가제트 애창 가요 씨리즈 2-한영애(신촌 블루스)-그대 없는 거리 거리엔 또다시 어둠이 내리고 희미한 가로등불이 켜지면 멀어진 사람들 속에 길을 걸으며 텅빈 내마음을 달래봅니다. 이렇게 못잊는 그대 생각에 오늘도 차가운 길을 가는데 지울 수 없는 한줄기 미련때문에 오늘밤 이 거리를 헤매야하나요. 지친 내 발길을 그대 찾아서 포근히 잠든 그대 모습 그리며 멈추지 않는 내 발길을 어쩔 수 없어 아--- 어쩔 수 없어 어쩔 수 없어 지친 내 발길을 그대 찾아서 포근히 잠든 그대 모습 그리며 멈추지 않는 내 발길을 어쩔 수 없어 아--- 어쩔 수 없어 어쩔 수 없어 후~~~ 이 노래 가제트가 가끔 밤거리를 배회할 때 늘 부르던 노래 쫌 어렵다는 시험 첫 해 도전에 아쉽게 낙방한 다음 날, 제주도 서귀포에서 한량처럼 영어 강사하면서 사는지 노는지 헷갈리는 친구가 불렀다. '쨔샤.. 2020. 3. 7.
가제트 애창 가요 씨리즈 1-송창식-꽃.새.눈물 가제트가 청년시절 기타치면서 즐겨 부르던 노래들을 같이 들어 보는 씨리즈 (별걸 다 씨리즈 만드네 할 수도 있지만 듣다보면 보석과도 같은 곡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임.) 주로 잘 안알려진 곡 위주로. 그 중 첫번째가 송창식의 이 노래는 최인호의 시에 송창식이 곡을 입혀 만든 노래. 따라서 가사가 완전 詩 아래는 유투브에서 이 노래를 찾다가 발견한 라이브 공연인데 완숙한 송창식의 음색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 노래를 김은영씨가 부른 것도 강추. 가제트가 정말 좋아했던 노래 학창시절 써클룸(우리 때는 동아리 방도 아니고 이따위 촌스런 이름으로 불렀다)에 혼자 있거나 울쩍한 기분이 들 때 이 노래를 키타 튕기면서 부르면 좀 나아졌다는.... 송창식님의 노래야 다 울림이 있어서 좋지만 이 노래하고 겨울철에 (이.. 2020. 3. 6.
김광석,김필, 박새별 <너무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그대 보내고 멀리 가을 새와 작별 하듯 그대 떠나 보내고 돌아와 술잔 앞에 앉으면 눈물 나누나 그대 보내고 아주 지는 별빛 바라볼 때 눈에 흘러 내리는 못 다한 말들 그 아픈 사랑 지울 수 있을까 어느 하루 비라도 추억처럼 흩날리는 거리에서 쓸쓸한 사랑 되어 고개 숙이면 그대 목소리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어느 하루 바람이 젖은 어깨 스치며 지나가고 내 지친 시간들이 창에 어리면 그대 미워져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이제 우리 다시는 사랑으로 세상에 오지 말기 그립던 말들도 묻어 버리기 못 다한 사랑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사랑은 중독이다. 중독되지 않은 사랑은 그냥 만남이다. 중독된 사랑이 떠났다.. 2020. 2. 26.
Ten Years After <I'd Love to Change the World> I'd Love to Change the World Everywhere is freaks and hairies Dykes and fairies, tell me where is sanity Tax the rich, feed the poor 'Til there are no rich no more? I'd love to change the world But I don't know what to do So I'll leave it up to you Population keeps on breeding Nation bleeding, still more feeding economy Life is funny, skies are sunny Bees make honey, who needs money, Monopoly I'.. 2020. 2. 23.
이은미, 김윤아 <녹턴> 예술. 음악, 가수, 노래. 예술의 한 쟝르가 음악이고 그 중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가수라는 생각이 보편적일 것이다. 맞고도 틀렸다. 노래 부르는 가수가 예술이다. 가수가 노래 부르는 걸 보고 들으며 소름이 돋거나 눈물을 흘릴 경우, 그 순간이 예술이 된다. 그리고 이 장면을 본 청춘들이 꿈을 꾼다. 나도 예술을 할꺼야. "녹턴(프랑스어: Nocturne,라틴어: Nocturnus), 또는 야상곡(夜想曲)은 주로 밤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그리고 밤의 성질을 띄는 악곡의 장르이다." 라는 위키백과의 매력없는 정의가 한국의 두 여성 가수에 의해 소름돋는 예술로 탄생한 장면을 가져와 본다. 물론 곡도 다르고 둘의 분위기도 다르다. 달라야 한다. 먼저 이은미, 그 녀는 노래 부를 때 배우가 된다. 얼굴 표정, .. 2020. 2. 22.
차지연,소향,알리 <그대는 어디에> 음악 관련 카테고리에 이 노래를 제일 먼저 올릴 수 밖에 없었다. 임재범 노래이기 때문이다. 대체불가 가수 임재범의 대체불가 노래 알리가 복면가왕에서 부른 를 찾아봤지만 노래 부르는 장면이 나온 것은 이 영상밖에 없었다. 더구나 세 가수가 부른 영상이라니..... 차지연도 잘 부르고 소향도 역시. 이런 가수들에게 순위를 매긴다는 건 의미가 없다. 그저 내 취향의 가수에 좀 더 끌린다는 표현이 맞지. 가제트 취향은 당연히 알리. 임재범과 비슷하다. 물론 차지연도 비슷하지만... 1997년 제 2집에 수록된 곡이니 20년도 더 된 곡이지만 들을 때마다 좋다. 특히 향수병이 돋을 때면 술 한 잔에 이 곡이 나와줘야된다. 창 밖으로 보이는 하늘이 구름 한 점없이 투명하다.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무라카미 .. 2020.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