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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느끼는 것들/뮤직 노트

김광석,김필, 박새별 <너무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by 가제트21 2020. 2. 26.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그대 보내고 멀리 가을 새와 작별 하듯

그대 떠나 보내고 돌아와 술잔 앞에 앉으면 눈물 나누나


그대 보내고 아주 지는 별빛 바라볼

눈에 흘러 내리는 다한 말들 아픈 사랑 지울 있을까


어느 하루 비라도 추억처럼 흩날리는 거리에서

쓸쓸한 사랑 되어 고개 숙이면 그대 목소리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어느 하루 바람이 젖은 어깨 스치며 지나가고

지친 시간들이 창에 어리면 그대 미워져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이제 우리 다시는 사랑으로 세상에 오지 말기

그립던 말들도 묻어 버리기 다한 사랑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

 


사랑은 중독이다.

중독되지 않은 사랑은 그냥 만남이다.

 

중독된 사랑이 떠났다.

불러본다. 다시 돌아 있을까?

 

외쳐본다. 다시 만날 있을까?

 

아무런 대답이 없다.

주저 앉는다.

가슴이 너무 아프다.

 

흔적이라도

아주 작은 흔적이라도 가질 있다면, 만질 있다면, 수만 있다면

아니면

아예 만나지 말기

이렇게 아프다면…….

그러면서 아픈 가슴을 달래며 노래한다.

 

김광석이었다.

그리고 그도 그렇게 중독만 남기고 떠났다.

 

보고싶음에, 다시 듣고 싶음에, 그 절절함에 후배 가수들이 리메이크를 한다.

김필이, 박새별이, 에일리가, 이세준이, 알리가.....

다 들어봤다.

그 중 김필 그리고 박새별.

절절함이 가슴에서부터 나온다. 온 몸에 묻어있다.

 

김필의 노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노래하는 영상보다

2006年 개봉한 조근식감독, "수애" "이병헌" 주연의 영화 "그해 여름" 배경이 더 어울린다. 

 

박 새별의 노래하는 모습은 문화콘서트 '난장' 영상도 좋지만

아무래도 영화 '클래식' OST로 듣는 것이 더 와닿는 것같아 그걸로 올린다.

 

그리고 마지막 영상은 김광석.

무슨 말이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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