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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0월 Bowness Park 우리 가족이 자주 찾는 집에서 가까운 Bowness Park의 가을 풍경. 이미 곳곳에 낙엽이 많이 쌓였군. 2020. 1. 22.
2003년 7월 캘거리 스탬피드 구경 2003년 7월 13일 캘거리가 자랑하는 스탬피드 축제가 한창이다. 처음 구경하는 거라 도시락 싸가지고 와서 구경했다. 마차 경주 같은거는 입장료가 졸라 비싸고 또 들어가 봐야 우리들 취향도 아니고해서 이리저리 구경다녔다. 그러다가 고등학교 밴드부 공연 앞에 잠시 섰는데 참 재미있게 공연한다. 뒤 쪽의 밴드부들은 몸을 흔들며 악기들을 불어대고 치며, 앞 쪽의 공연팀은 아주 흥겹게 목총쇼를 보여준다. 땀을 뻘뻘 흘리며 거의 30~40분을 공연하는데 첨에는 몇 분만 보고 갈려했지만 너무 열심히 그리고 재미있게 하는 바람에 다 보고야 말았다. 그리고 말 탄 기수들. 다들 여자 그리고 미인들이다. 헤벌레... 지난 사진들이라 몇 개 안 남았다. 다 어디갔지? 남은 것만 올리자. 2020. 1. 22.
2003년 7월 Banff(2)-Bow Fall에서 설퍼산을 내려와서 유명하다는 Bow Fall에 들렸지만 폭포가 웅장하다기보다는 주위 경관과 잘 어우러졌다는 느낌. 그냥 사진 찍기 좋은 장소. 2020. 1. 22.
2003년 7월 Banff 구경하면서(1)-Sulphur Mt. 캘거리에 왔으면 그 유명한 밴프는 봐야지. 7월, 날 좋은 날을 잡아 밴프로 gogo. 날씨 좋고... 아내와 아이들과 좋은 경치 보고 사직 찍고. 행복한 시간들.... 2020. 1. 22.
2003년 사진들(학교,공터) 지금 봐도 초등학교가 참 컸다. 야구장에 축구장 그리고 놀이터까지. 별 탈없이 다니고 커줘서 고마울 뿐. 2020. 1. 22.
Ranchland, 그 아련한 첫 집의 추억 2013년 5월 8일 캘거리에 첫 발을 디딘 후 한 1주일간 지인의 집에 머물다가 렌트해서 들어간 Ranchland Townhouse. 크기는 2층인데 계단이 다른 계단의 반만 되면 한 층 그리고 꺽어지면서 또 다른 층 이런식으로 4층의 구조.(거실,부엌,작은 방,큰방이 각 층마다) 친구들에게 아담한 4층집(?) 이라고 설명했다가 뭔 개소리(?)를 하냐고 질책을 받았던 집. 집을 배경으로 해서 아이들 학교 가기 전 잠깐 세워놓고 디카로 찍었다. 뒤 2장은 집 뒤뜰과 거리. 아이들 정말 어려보이고 아련한 추억이다. 2020. 1. 22.
그런 것들을 위해 축배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들은 늘 섞여있지 보이는 것을 통해 보이지 않는 것들을 볼 수 있을까? 하늘을 통해 우주가 보일까? 나무를 보며 뿌리도 같이 볼 수 있을까? 너를 통해 나를 느낄 수 있을까? 보이지 않는 것들은 볼 수는 없지만 보이는 것을 통해 알 수는 있지 그럼 보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들을 위한 것이 아닐까? 당신 눈에 비친 내 얼굴 비로소 제대로 보는 건 내가 나를 보기 어려운 때문일까? 뿌리를 보기 위해 땅을 팔 수는 없잖아 땅 속에 존재하는 뿌리 네 눈 속에 비친 나의 얼굴 하늘 뒤에 있는 우주 땅을 파면 나오는 뿌리 거울을 보면 나오는 내 얼굴 망원경을 통해서 보는 우주 그런 것들이 존재하는 세상 볼 수 없다고, 안보인다고 없는 것이 아닌 그 모든 것을 위해 축배! (2002 Ja.. 2020. 1. 22.
디지로그(이어령 지음)-김치 패러다임 김치가 세계의 5대 전통 건강식의 반열에 올랐다. 외국 사람들은 김치 맛에 대해서 묻는다. 그러나 엄격하게 말해서 김치 맛이란 단독으로 존재하는 게 아니다. 한국인이라면 김치만 따로 먹는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반드시 다른 음식과 함께 먹는다. 그러기 때문에 무엇과 어울리느냐로 그때그때의 김치 맛은 달라진다. 밥과 먹을 때 다르고 국과 먹을 때 다르다. 혹은 느끼한 고기와 함께 먹을 때 맛과 술 안주로 먹을 때의 그 맛이 다르다. 김치 맛이 있다면 그것은 모든 음식과 함께 어울리는 맛이라고 정의하는 수밖에 없다. 그러니까 김치는 어떤 음식과 먹어도 잘 맞는다. 한국 음식만이 아니라 중국 음식,서양 음식,심지어 담백하다는 일본 음식하고도 김치는 잘 어울린다. 김치 맛은 조화의 선율 속에 존재하고 있기 때.. 2020. 1. 21.
로마인 이야기 3(승자의 혼미)-개혁 매사는 좋은 면과 나쁜 면을 갖게 마련이다. 좋은 면밖에 없는 제도는 신의 솜씨로도 만들어낼 수 없다. 따라서 개혁이란, 원래부터 나빴기 때문에 고치는 것이 아니라, 처음에는 좋았지만 세월이 흐름에 따라 나빠진 면을 고치는 행위라고 할 수 있다. 로마군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이루어진 마리우스의 개혁에도 얼마 후에는 나쁜 면이 나타나게 된다. 대부분의 역사가들이 비판하는 로마 군단의 '사병화'(私兵化)가 그것이다. 시오노 나나미 지음 "로마인 이야기 3 -승자의 혼미" 중 p 113 ========================================================== 가제트의 밑줄긋기 ------------------------------- 모든 사물에는 양면성이 있다. 그러나 그 양.. 2020. 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