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살며 느끼는 것들/뮤직 노트

가제트 애창 가요 씨리즈 7-사람과 나무-쓸쓸한 연가

by 가제트21 2020. 3. 22.

 

나 그대 방에 놓인 작은 그림이 되고싶어

그대 눈길 받을 수 있는 그림이라도 되고 싶어

 

나 그대 방에 놓인 작은 인형이 되고싶어

그대 손길 받을 수 있는 인형이라도 되고싶어

 

댈 사모하는 내 마음을 말하고 싶지만

행여 그대 더 멀어질까 두려워

 

나 그저 그대 뜰에 피는 한송이 꽃이 되고싶어

그대 사랑 받을 수 있는 어여쁜 꽃이 되고싶어

 

그댈 사모하는 내 마음을 말하고 싶지만

행여 그대 더 멀어질까 두려워

 

나 그저 그대 뜰에 피는 한송이 꽃이 되고싶어

그대 사랑 받을 수 있는 어여쁜 꽃이 되고싶어

 

 

아마 이 가수나 이 노래를 아시는 분은 거의 없을 듯싶다.

지금껏 이 노래를 기타 반주로 치면서 들려주었을 때

아! 이 노래 하던 분을 못 만났으니까.

아셨다면 더 좋고...

 

아내가 좋아하는 노래라 아내가 흥얼거리길래

뭔 노래야 하면서 찾아보고 듣게 되면서 좋아한 노래.

나도 아내가 흥얼거리기 전까지는 몰랐었으니까.

 

1993년에 <사람과 나무>라는 통기타 그룹이 만든 노래이지만 오히려 80년대 감성같은 노래

오늘은 이 쓸쓸함에 빠져보시라.

 

아래 동영상은 이 노래를 듣다가 찾은 다른 가수 버젼인데

통기타 가수 강지민이 부른 것.

<사람과 나무>가 담백한 맛이라면 강지민은 좀 더 기교를 넣은 듯.

듣는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듯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