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그대 방에 놓인 작은 그림이 되고싶어
그대 눈길 받을 수 있는 그림이라도 되고 싶어
나 그대 방에 놓인 작은 인형이 되고싶어
그대 손길 받을 수 있는 인형이라도 되고싶어
그댈 사모하는 내 마음을 말하고 싶지만
행여 그대 더 멀어질까 두려워
나 그저 그대 뜰에 피는 한송이 꽃이 되고싶어
그대 사랑 받을 수 있는 어여쁜 꽃이 되고싶어
그댈 사모하는 내 마음을 말하고 싶지만
행여 그대 더 멀어질까 두려워
나 그저 그대 뜰에 피는 한송이 꽃이 되고싶어
그대 사랑 받을 수 있는 어여쁜 꽃이 되고싶어
아마 이 가수나 이 노래를 아시는 분은 거의 없을 듯싶다.
지금껏 이 노래를 기타 반주로 치면서 들려주었을 때
아! 이 노래 하던 분을 못 만났으니까.
아셨다면 더 좋고...
아내가 좋아하는 노래라 아내가 흥얼거리길래
뭔 노래야 하면서 찾아보고 듣게 되면서 좋아한 노래.
나도 아내가 흥얼거리기 전까지는 몰랐었으니까.
1993년에 <사람과 나무>라는 통기타 그룹이 만든 노래이지만 오히려 80년대 감성같은 노래
오늘은 이 쓸쓸함에 빠져보시라.
아래 동영상은 이 노래를 듣다가 찾은 다른 가수 버젼인데
통기타 가수 강지민이 부른 것.
<사람과 나무>가 담백한 맛이라면 강지민은 좀 더 기교를 넣은 듯.
듣는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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