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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느끼는 것들/뮤직 노트

차지연,소향,알리 <그대는 어디에>

by 가제트21 2020. 2. 21.

 

 

음악 관련 카테고리에 이 노래를 제일 먼저 올릴 수 밖에 없었다.

임재범 노래이기 때문이다.

 

대체불가 가수 임재범의 대체불가 노래 <그대는 어디에>

알리가 복면가왕에서 부른 <그대는 어디에>를 찾아봤지만

노래 부르는 장면이 나온 것은 이 영상밖에 없었다.

더구나 세 가수가 부른 영상이라니.....

차지연도 잘 부르고 소향도 역시.

 

이런 가수들에게 순위를 매긴다는 건 의미가 없다.

그저 내 취향의 가수에 좀 더 끌린다는 표현이 맞지.

가제트 취향은 당연히 알리.

임재범과 비슷하다. 물론 차지연도 비슷하지만...

 

1997년 제 2집에 수록된 곡이니 20년도 더 된 곡이지만

들을 때마다 좋다.

특히 향수병이 돋을 때면 술 한 잔에 이 곡이 나와줘야된다.

 

창 밖으로 보이는 하늘이 구름 한 점없이 투명하다.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무라카미 류의 소설 제목 처럼......

물론 책 속의 '블루'는 새벽 공기에 물들은 유리 색이다.

 

지금 창 밖으로 푸른 하늘색이 쌓인 눈 위로 비처럼 내리고 있다.

그래서 더 이 노래가 어울리는 걸까?

 

 

지금도 기억속에 남겨둔 그대 눈물
이제는 가슴속에 묻혀만 두긴 싫어
떠나야 했던 것도 모두가 우연일까
비오는 거리를 보면 그대 다시 떠올라
아직도 함께 했던 그 많은 시간들을 그리며
나의 한숨 시간속에 남아 나를 눈물 짓게 해

 

떠나야 했던 것도 모두가 우연일까
비오는 거리를 보면 그대 다시 떠올라
아직도 함께 했던 그 많은 시간들을 그리며
나의 한숨 시간속에 남아 나를 눈물 짓게 해
돌아올 그대 모습 그려보는 것만으로도
너무나도 행복해진 나는 자꾸 눈물이 나는지
그대는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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