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위한 시1 가을에 불러보는 노래 2 8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 중에서 조용필과 이문세를 빼놓고 말한다면 할 말이 별로 없다. 가을 노래 두번째로 택한 가수가 이문세. 화염병과 최루탄으로 얼룩진 시대를 살았던 젊은이들의 가슴을 그들의 언어로 따뜻하게 위로한 이문세와 고(故)이영훈을 이 시간에 잠시 추억하는 것도 가을을 보내는 좋은 방법이 아닐까? 이 글의 주제가 가을에 대한 노래이기에 이문세와 이영훈이 같이 작업한 그들의 탁월한 앨범인 (난 다 샀다)을 다 이야기 할 수 없는것이 많이 아쉽지만.... 가을과 관련된 이문세의 노래 중에 생각나는 것은 '가을이 오면'과 '시를 위한 시'인데 '가을이 오면'은 그 가사 중에 '가을'을 빼고 '봄'을 바꿔 넣어도 조금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 가을에 대한 노래가 아니라 사랑하는 감정을 가을에 끼워 맞춘 .. 2020. 9.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