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살1 <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중 "뱃살이 꾸는 꿈" 뱃살이 꾸는 꿈 김영민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가 쓴 책 중 전체를 가져왔다. 물론 이 책도 전자책으로 읽었다. 나중에 저작권 어쩌고 하면 이 글을 그냥 날리면 된다. 중략할만한 단락을 찾아 날려버리려고 해도 없다. 그만큼 깔끔하단 얘기다. 아래를 일단 읽어보자 샤워 물줄기 속의 뱃살을 하염없이 바라본다. 그러다 보면 어긋나버린 사랑에 대한 향수가 떠돌던 옛 SF영화, 타르코프스키 Andrei Tarkovsky의 (1972)가 떠오른다. 저 멀리 우주에는 몽환적인 행성 솔라리스가 있고, 그 솔라리스의 한가운데에는 치열한 사유를 지속하고 있는 '생각하는 바다'가 있다. 지구인들은 '생각하는 바다’를 탐구하고자 우주 스테이션을 건설한다. 그러나 탐구 과정에서 거꾸로 자신들의 과거를 만나게 되고, 그만 미쳐버.. 2023. 7.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