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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2

가을에 불러보는 노래 7- 김광석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가을에 불러보는 노래 연재를 처음 시작할 때엔 수 많은 대중 가요 중에서 가을에 생각나는 노래 몇 곡 선정한 다음 나의 추억과 맛물린 이야기와 그동안 정리해 놓은 노래 이야기를 엮어서 이 가을을 따뜻하게 보내고자 하는 목적이 첫째요 내가 좋아하지만 사람들이 잘 모르는 가수들의 이야기를 알리려는 것이 그 다음이었다. 글을 쓰면서, 그 동안 부를 기회가 없어 잊고 있었던 노래를 들으며 행복했던 것도 사실이었고... 쓰다보니 내 위주가 되어버려 다른 사람들이 즐겨 부르는 노래이긴 하나 내 스타일이 아닌 노래,이를테면 패티김의 ,김상희의 , 최헌의 같은 노래는 건너 뛰고 말았는데 아무래도 내가 자라난 때가 통기타 시절이어서 위의 예로 들은 노래를 많이 부르지 않았던 것이 이유가 되겠다. 이 글이 주관적이 될 수.. 2020. 11. 16.
김광석,김필, 박새별 <너무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그대 보내고 멀리 가을 새와 작별 하듯 그대 떠나 보내고 돌아와 술잔 앞에 앉으면 눈물 나누나 그대 보내고 아주 지는 별빛 바라볼 때 눈에 흘러 내리는 못 다한 말들 그 아픈 사랑 지울 수 있을까 어느 하루 비라도 추억처럼 흩날리는 거리에서 쓸쓸한 사랑 되어 고개 숙이면 그대 목소리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어느 하루 바람이 젖은 어깨 스치며 지나가고 내 지친 시간들이 창에 어리면 그대 미워져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이제 우리 다시는 사랑으로 세상에 오지 말기 그립던 말들도 묻어 버리기 못 다한 사랑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사랑은 중독이다. 중독되지 않은 사랑은 그냥 만남이다. 중독된 사랑이 떠났다.. 2020. 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