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PD1 다큐 PD 9인의 세상 기록 2 이승준 pd 사람,그 들을 향한 연애편지 중에서 나는 카메라가 돌아간 시간의 양 자체가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카메라가 돌아가지 않아도 그 현장의 시간은 계속 흘러가고 인물들은 삶을 이어간다. 휴먼 다큐멘터리에서 인물들이 변화하는 순간 자체를 담아내는 것은 불가능할지 모른다. 하지만 변화해 있는 모습을 담아내는 건 가능하고, 그 또한 큰 의미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바로 ‘시간이 흘러야 한다’는 점이다. 그런 면에서 은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431 page 다큐멘터리 PD들의 글을 읽다보니 새로운 세상을 접한 느낌이다. 극 영화를 다큐보다 좋아했다. 그렇다고 다큐를 싫어했다는 건 아니지만 웬지 보는게 좀 거북했다. 다른 삶, 그것도 고난의 행군(?)인 그들을 화면으로 보.. 2020. 3. 1. 이전 1 다음